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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기숙사의 새벽... 날짜 2019.08.27 05:37
글쓴이 권재형 조회 132

고3 승준이가 어제 부터 열이 높았는데, 다행히 밤사이 조금 내려갔습니다.

초저녁 부터 지쳐 잠든 아이를 틈틈이 들여다보느라 깊은 잠을 못잤지만,

산골 새벽, 이른 닭 울음소리, 개 짖는 소리, 부슬부슬 비 내리는 덕에 정신은 맑아집니다. 

어제 저녁 고등부 재훈이와 준혁이가  기숙사에서 다짐한 약속,

아침마다 식사 전, 미국드라마로 실전 영어를 배우겠다고,

영어데이에는 자신들 끼리도 영어로 대화해보겠다고.

올해 2월 뉴질랜드 학교 경험을 기억하면서 의욕을 보이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밤사이 학교의 3D프린트에선 코딩동아리 아이들이 만든 자동차 부품이 완성되어 있겠죠.

이후엔 공기 청정기, 냉장고 까지 만들겠다고 하니 학술제 때는 가전 박람회를 기대 ^^

KakaoTalk_20190829_073555339.jpg
 

어제  깜지 덕분에 아이들이 승마를 잘 했습니다.

걸음마에서 이제 속보의 속도를 유지하는 힘까지 생겼습니다.

이후에는 경속보로 리듬에 맞춰 몸을 위 아래로 말과 함께 달려볼 계획입니다.

벌써부터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아이들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운동장의 흙을 꾸준히 부드럽게 관리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 고민이지만,...

남한산성에 오랫동안 사셨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삶을 다큐 영상으로 찍고 있습니다.

편집을 잘 하는 서진이가 작년에 이어 한몫 하겠지요.

새벽 녘에 무슨 일인지 개 짖는 소리가 바빠졌습니다. 시끄럽기도 한데,

어수선한 세상 살이 저 잘났다고 떠드는 소리보다 차라리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한번 더 승준이 잠자리를 들여다 볼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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