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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실상사 작은학교에서 보내온 정 ( 情 ) 날짜 2019.11.04 16:07
글쓴이 권재형 조회 46

KakaoTalk_20191104_160907708.jpg
 

며칠 전, 아이들과 맛있게 먹은 떡이 있습니다.

택배로 배달되어온 떡 상자 안에는 9 년 전, 학교에 처음 입학했던 재혁이 엄마의 손편지가

들어있었지요. 수원에서 떡집을 시작했다고,

안부를 전하는 글귀에 사람의 정이 가득합니다.

어제 저녁에는 동우 엄마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국제학교에 들어간 아이는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군요. 우리 학교를 떠올리며, 따뜻함으로 기억하는 그분의 마음 또한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실상사 작은학교에서 쌀이 왔습니다.

올해 초여름, 고등부의 아이들이 찾아가 지리산 자락에 모를 심었던 그 논, 그곳에서 비바람, 햇빛에

자라 하얀 쌀에 점점이 눈이 붙어있는 무농약의 생명 결정체, 아이들에게 집에 돌아가 식구들과

한끼 먹을 쌀을 나누어 줄 생각입니다.

시간은 무심히 지나도 기억하고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어,  이 가을, 쓸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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